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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김혜영, 36년만에 마이크 놓는다…‘싱글벙글쇼’ 하차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05.06 13:08 수정 2020.05.06 13:12

ⓒMBC ⓒMBC

MBC표준FM(95.9MHz) ‘싱글벙글쇼’가 36년 만에 진행자를 교체한다.


MBC는 6일 봄 개편을 맞아 ‘싱글벙글쇼’의 DJ를 강석, 김혜영에서 방송인 정영진과 캔의 배기성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강석과 김혜영은 36년간 ‘싱글벙글쇼’로 사회 곳곳의 소시민들과 호흡하며 전설의 DJ로 불렸다. 두 사람은 30년을 개근하며 2005년과 2007년 각각 MBC 라디오국에서 20년 이상 진행한 DJ에게 주는 골든마우스상을 받았다. 이들은 현존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중 최장수 단일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프로그램의 DJ가 교체되면서 ‘싱글벙글쇼’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기성은 “집 나간 아들이 돌아온 것처럼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방송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DJ가 진행하는 ‘싱글벙글쇼’는 매일 오후 12시 20분 방송한다.


한편, 가수 강수지는 ‘원더풀 라디오’ DJ로, ‘별이 빛나는 밤에’는 작사가 김이나가 DJ로 나선다. 이외에도 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은 FM4U ‘꿈꾸는 라디오’ DJ로 발탁됐다.


정치 현안에 관심 많은 청취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편성된다. MBC라디오 유튜브 오리지널로 기획되어 인기를 끈 ‘정치인싸’는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5분 표준FM으로 자리를 옮겨 뜨거운 정치 이슈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패널과 대담을 나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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