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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성향 범진보 45.0% 범보수 40.7%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입력 2020.05.06 11:00 수정 2020.05.06 10:36

'중도진보' 또는 '중도보수' 응답률 절반 육박

중도진보 25.0%〉 중도보수 24.7% 〉 진보 20.0% 〉 보수 16.0%

지난조사比 범진보 1.2%p↑, 범보수 0.2%p↑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20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20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신의 정치성향이 '중도'라고 응답한 국민들의 비율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5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25.0%,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24.7%로 조사됐다.


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0%, 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16.0%로 집계돼 범(凡)보수 45.0%, 범진보는 40.7%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중도보수 또는 중도진보 응답률이 특히 높게 나타났다. 30대의 중도보수 또는 중도진보 응답률이 55.6%로 가장 높았고, 40대는 55.4%였다.


18세 이상 20대와 50대, 60대 이상의 중도성향 응답률은 각각 48.0%, 28.6%, 44.0%였다. 반면 이들 연령층에서는 자신의 정치성향에 대해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60대 이상에서는 21.6%가 '잘 모름'이라고 답했고, 18세 이상 20대도 16.8%의 응답률을 보였다.


자신의 정치성향이 '중도'라고 응답한 국민들의 비율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자신의 정치성향이 '중도'라고 응답한 국민들의 비율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범(凡)보수 대 범진보로 갈라 살펴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범진보 응답률이 더 높게 조사됐다.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40대의 범진보 응답률이 59.8%로 가장 높았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50대의 범진보 성향이 52.5%로 나타나 30대의 49.6%를 앞질렀다. 20대의 범진보 응답률은 44.7%였다.


60대 이상에선 범보수 응답률이 51.7%로 월등히 높았고, 범진보 응답률은 26.7%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 호남 지역에서는 범진보 성향이 높게 조사된 반면, PK(부산·울산·경남)와 TK(대구·경북)에서는 범보수 성향이 더 높게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범진보 응답률이 43.7%를 나타냈고, 범보수 응답률은 37.6%에 그쳤다. 경기·인천은 범진보 응답률이 45.6%로 범보수 응답률(41.0%)을 오차 범위 밖에서 근소하게 앞질렀다. 전남·광주·전북은 범진보 성향 응답률이 47.2%, 범보수 35.2%로 큰 격차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의 경우 범보수 응답률이 각각 49.0%와 47.1%를 기록했고, 범진보 응답률은 각각 39.0%, 38.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3%로 최종 1054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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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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