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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황금연휴 관광객 19만3천명 몰려…발열 검사 철저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5.05 13:00 수정 2020.05.05 12:09

사회적 거리 두기 2주 연장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19만3000여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자료사진)ⓒ뉴시스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19만3000여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자료사진)ⓒ뉴시스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19만3000여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이날 1만6000여명의 관광객 등이 제주를 찾았다. 이는 제주도관광협회가 예상한 17만9060명보다 7.8%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날 제주 주요 관광지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나온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제주에서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이 유지돼 개방된 곳을 제외한 대부분 시설에서 입장 시 발열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나들이객들 대부분도 어린이까지 마스크를 착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동참했다. 도내에서는 어린이날 행사가 모두 취소돼 특정 장소에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찾는 일은 없었다. 다만, 제주공항에는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제주를 떠나려는 관광객이 몰리기도 했다.


도는 자체 회의를 통해 이날까지 예정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 방침과 별개로 도 차원의 고강도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제주공항과 제주항, 관광지, 호텔 등을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현행대로 유지하고 체육시설과 공공도서관 등의 개방 시기도 늦출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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