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내달부터 여름철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가동
입력 2020.04.30 14:18
수정 2020.04.30 14:18

여름철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질병관리본부가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3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질본은 여름철 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다음 달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와 함께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운영한다.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활발해지진다. 실제 지난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의 48.2%는 5~9월에 발생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한 물 섭취, 음식 익혀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하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
질본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집단 발생할 경우 의료인, 증상 발현자, 식당 업주 등이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