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주소복사

비비고 효자 상품 ‘파우치죽’…1년여 만에 1000억원 돌파 비결은?

임유정 기자
입력 2020.04.29 06:00 수정 2020.04.29 04:57

2018년 11월 출시 후 주목할 성과…시장점유율 36.6%로 자리매김

맛과 품질·편의성 등 앞세워 ‘시장 주도’…“죽 일상식 트렌드 이끌어”

상온 파우치·용기 양분화 또 다른 인기 비결…1인가구에 높은 호응

비비고죽트레이4종ⓒCJ제일제당비비고죽트레이4종ⓒ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죽이 ‘파우치죽’을 중심으로 시장 변화를 이끌며 누적매출 1000억원(소비자가 환산 기준)을 돌파했다. 론칭 1년 5개월만의 괄목할 만한 성과다.


닐슨 코리아 통계 기준으로 2017년 720억원대 규모였던 상품죽 시장은 비비고 죽 출시 이듬해인 지난해 1400억원대로 2배 커졌다. 비비고 죽은 지난해 시장점유율 34.6%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36.6%로 1위(41.6%)를 5% 포인트 격차로 추격 중이다.


이 같은 성과는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토대로 소비자가 상품죽에서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해 상품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도 맛있고 다양한 죽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기도록 한 점이 주효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도입한 상온 파우치 패키지와 기존 상품죽 대비 뛰어난 맛 품질은 비비고 죽에 대한 폭발적 인기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또 상품죽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소비 패턴 자체에 대한 변화까지 이끌었다. 언제 어디서든 즐기는 ‘죽의 일상식화’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가 확산하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비비고 죽’의 인기 요인은 죽을 대용식이 아닌 일상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대로 된 한끼로 구현했다는 데 있다.


CJ제일제당은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상품죽과 달리 ‘비비고 죽’을 집에서 더 맛있고,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HMR을 만들며 쌓아온 R&D 노하우를 담았다.


대표적으로 상품밥 대명사인 ‘햇반’을 제조하며 축적한 밥 짓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죽으로 완성된 후에도 쌀알이 뭉개지지 않고 살아있는 식감을 유지하도록 했다.


여기에 육수와 건더기는 ‘비비고 국물요리’와 마찬가지로 정성들여 끓인 후 원물을 큼직하게 썰어 넣어 가정 또는 죽 전문점에서 먹던 깊은 맛을 재현했다.


주요 소비대상을 달리해 파우치 제품과 트레이 제품을 이원화하는 운영하는 방식 역시 시장에서 크게 먹혔다. 두 가지 형태의 제품을 비교시 파우치 제품은 제조 과정에서 살균시간이 짧아 맛품질이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트레이 제품은 1인 가구가 선호하는 포장형태로 취식 편의성이 높다.


실제로 1인분 용기형 제품을 출시하면서 비비고 죽은 시장 성장에도 기여했다. 특히 상품죽 시장의 5% 내외였던 파우치죽 비중은 비비고 죽 출시를 기점으로 지속 증가해 올해 2월에는 48% 비중까지 올라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죽에 대한 뜨거운 호응은 비비고 브랜드의 힘과 차별화된 맛 품질 기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자 눈높이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라며, “전문점에 버금가는 품질과 메뉴를 갖춘 프리미엄급 신제품들을 지속 선보이며 ‘죽 일상식화’ 트렌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유정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