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자신감 보인 LG 조성원 감독 “보강 필요 없다”

신사동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4.27 12:01 수정 2020.04.27 12:01

18년 만에 사령탑으로 친정팀 LG 복귀

감독 기자회견서 우승 목표 언급

조성원 감독이 27일 서울 신사동 KBL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새 시즌 각오와 목표를 밝히고 있다. ⓒ KBL 조성원 감독이 27일 서울 신사동 KBL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새 시즌 각오와 목표를 밝히고 있다. ⓒ KBL

18년 만에 친정팀 LG로 복귀한 조성원 신임 감독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창원 LG의 제8대 감독으로 부임한 조성원 감독은 27일 서울 신사동 KBL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새 시즌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창원 LG는 지난 23일 제8대 감독에 조성원 감독을 선임했다.


조 신임 감독은 1997년 프로에 입단해 2006년까지 10년간 선수생활을 했다. 그중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창원LG 세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특히 2000~2001시즌에는 평균 득점 100점대의 LG 공격 농구의 주역으로 구단 최초 정규경기 MVP를 수상했다.


2002년 12월 LG를 떠난 이후 약 18년 만에 다시 돌아온 조 감독은 달라진 팀을 예고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감독을 맡게 돼서 부담도 되지만 기대도 많이 된다. 선수들 간에 신뢰로 쌓아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준비를 열심히 잘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 신임 감독은 이날 “우승이 목표”라고 목표를 밝혔다.


그는 “대학교에 있으면서 모든 걸 내려놓고 올인한다는 생각으로 부임했다. 우승을 시켜보고 싶은 게 첫 번째 목표”라며 “현역 시절 LG서 우승을 못해봤다. 신뢰를 통해서 프런트와 선수들 간에 사이를 좁히고 우승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신임 감독은 외부 영입 없이 지금 전력만으로도 충분히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지금 생각으로는 보강을 해야 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우승팀이나 최하위 팀이나 실력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라 생각한다. 팀적인 분위기 등에서의 쇄신이 필요하지 보강을 한다 해서 크게 올라간다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 FA 등 보강은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색깔과 LG의 색깔을 만들 필요가 있다. 빠른 농구 등을 재미있게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