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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9’ 5월 10일 개최 확정, 관전포인트는?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4.25 08:59 수정 2020.04.25 08:59

UFC 249 ⓒ 커넥티비티 UFC 249 ⓒ 커넥티비티

격투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UFC 249의 일정이 확정됐다.


UFC는 오는 5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 위치한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UFC 249 대회를 치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에는 라이트급 세계 랭킹 1위 토니 퍼거슨(26-3, 미국)과 랭킹 4위 저스틴 개이치(21-2, 미국)가 출전하며, 코메인 이벤트에는 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15-2, 미국)와 도미닉 크루즈(22-2, 미국)가 타이틀을 걸고 맞붙는다.


토니 퍼거슨의 12연승 행진이 계속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8-0, 러시아)의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정상을 향한 퍼거슨의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셀프 계체에 성공하는 영상을 게시하며 출전에 대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이에 퍼거슨은 “단순한 보여주기식이 아니다”라며, “언젠가 다시 진행될 UFC 249를 위해 몸무게를 맞추면서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도전하는 저스틴 개이치는 불굴의 파이터다. MMA 통산 21번의 승리 중 18번의 KO승을 기록한 개이치는 바로 직전 경기들에서 도널드 세로니(36-14, 미국), 에드손 바르보자(20-8, 브라질), 제임스 빅(13-5, 미국)을 상대로 연이은 KO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개이치는 최근 ESPN과의 인터뷰에서 “퍼거슨은 챔피언으로 가는 징검다리에 불과하다”며, “최종 목표는 하빕과의 타이틀전”이라고 밝혀 챔피언 벨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밴텀급 타이틀전이 펼쳐지는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약 3년 반 만에 옥타곤에 돌아온 도미닉 크루즈가 타이틀에 도전한다. 격투기 전문가들 사이에서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MMA 통산 단 2패만을 기록한 크루즈는 여전히 헨리 세후도를 대적할 만한 파이터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UFC 249에서는 헤비급 랭킹 2위의 프란시스 은가누(14-3, 카메룬)와 랭킹 6위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10-0, 수리남)가 맞붙을 예정이며, UFC 공무원 도널드 세로니(36-14, 미국)와 앤서니 페티스(22-10, 미국)가 웰터급에서 주먹을 맞댄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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