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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산물 수출, 온라인 총력전 펼친다

이소희 기자
입력 2020.04.23 11:55 수정 2020.04.23 11:53

온라인 몰·SNS 홍보·배달앱 마케팅·TV 홈쇼핑·온라인 상담회 등 다각적 추진

해양수산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해외시장 수산물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수산물 수출 지원사업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본·중국·태국 등 주요 수산물 수출시장에서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수산물 수출 실적이 이달 들어 지난해보다 8% 감소한 6억5000만 달러(잠정치)를 기록하는 등 수산물 수출업계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참치(-16.9%), 고등어(-10.6%), 굴(-9.2%) 등이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온라인 몰 입점, SNS 홍보, 배달앱 마케팅, TV 홈쇼핑 판매 등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수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해수부는 온라인 몰을 통한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중국·미국 등 5개국의 아마존 등 7개 온라인 몰에 국내 수산식품 기업의 입점 판매를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조미김이나 어묵 등 약 4만 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4월 중에도 중국·미국·아세안 등 4개국의 8개 온라인 몰에 10개 수산 식품기업의 입점을 지원해 김스낵·젓갈류·멸치조림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약 5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 온라인 몰(마켓) 입점 지원 ⓒ해수부해외 온라인 몰(마켓) 입점 지원 ⓒ해수부

해수부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판매효과가 큰 온라인 몰 입점사업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조미김 등 시장 반응이 좋은 품목에 대해서는 입점 규모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해수부는 온라인 콘텐츠에 친숙한 해외 젊은 층에게 우리나라 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 인플루언서(influencer) 콘텐츠도 제작·방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온라인 생중계 방송 플랫폼인 ‘이즈보(一直播)’에서 유명 인플루언서 ‘소서al(少西al)’이 우리나라 어묵바를 소개하고, 어묵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시식하는 콘텐츠를 생중계해 약 107만 명의 시청자수와 약 1100만 번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3월 31일과 4월 10일에는 말레이시아 유명 인플루언서 ‘벨라칸(Bella Khan)’이 유튜브를 통해 조미김 제품 시식과 김 요리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이는 약 5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한국산 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도 유명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어묵탕·멸치조림·조미 오징어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 배달 식품시장에 한국 수산물이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배달 회사와 연계한 마케팅을 5월 중에 추진할 예정이다.


배달산업이 발달한 베트남·태국·필리핀 등 아세안 지역 현지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 내 광고를 통해 한국 수산식품을 홍보하고, 한식당과 연계한 배달 서비스도 지원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우리나라 수산식품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해외 소비자들이 TV를 통해서 손쉽게 우리나라 수산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6월부터 해외 홈쇼핑 회사와 연계한 판매 방송을 추진하고, 코로나19로 연기된 상반기 오프라인 수출 상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현재 수산무역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업체 홍보 콘텐츠 제작과 통역 서비스 등을 지원해 온라인을 통한 수출 상담에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온라인 수출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수출업계에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는 세계 소비경향에 맞춰 다양한 수산물 수출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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