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건강 이상설에 "특이 동향 식별 안돼"
입력 2020.04.21 13:07
수정 2020.04.21 13:08
CNN 등 보도에 진화…"확인해 줄 내용 없어"
청와대는 21일 미국 CNN 방송 등이 제기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은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에 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불참하면서 제기됐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빠짐 없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왔다.
앞서 CNN 방송은 20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데일리엔케이도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