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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힘콘', 의미와 재미 모두 잡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20.04.20 09:45
수정 2020.04.20 09:45

ⓒ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마련한 '힘내라 콘서트(이하 '힘콘')'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어린이 뮤지컬부터 대중음악, 오페라 공연 등 4편의 공연을 무관중 생중계 공연으로 진행한다.


먼저 21일 오후 3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 어린이 뮤지컬 '허풍선이 과학쇼 시즌 2 – 마리퀴리 vs 아인슈타인'이 네이버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허풍선이 과학쇼'는 TV 속 과학자들과 함께 미션을 해결하며 과학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는 신나는 과학 버라이어티쇼다. 작품은 2018년 독일 프레쥬네스 Quality in Children's TV Worldwide 수상, 과학창의재단 주관 우수문화상품 선정 등 재미와 교육성을 갖춘 공연이기도 하다.


이어 21일 오후 7시 30분에는 DTSQ의 'Neon Coloured Milky Way' 공연이 진행된다. DTSQ는 4인조 밴드로, 한국의 인디밴드로는 드물게 전자음악과 재즈적 음악 요소를 배치하고, 비주얼 아트를 공연의 주요 부분으로 보여주며 실험적이면서도 유니크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밴드다.


DTSQ는 당초 3월 프랑스 음반 프로모션 투어가 예정됐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취소돼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르게 됐다.


24일 오후 3시에는 (사)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페라 옴니버스'를 선보인다. '오페라 옴니버스'는 오페라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등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4편의 오페라 작품 중 명장면들을 엄선하여 미니 오페라를 보는 듯한 무대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쉽게 놓친 뮤지컬을 다시 한번 만날 수도 있다. 24일 오후 7시 30분에는 '여명의 눈동자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빼앗긴 청춘들에 대한 한국형 휴머니즘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담아낸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권민수 배우의 사회로 공연의 무대 의상, 소품 분석, 비하인드스토리와 넘버 등을 전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세종문화회관은 LGU+와 함께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하는 계단래핑 홍보를 진행하는 것과 더불어 의료진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시민 모두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서울시 블루라이트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다"며 "이번 주 진행하는 '힘콘'의 공연을 통해 남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의료진과 시민들께서 힘내실 수 있도록 더욱 좋은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공연은 네이버TV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오는 5월 말까지 다시보기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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