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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제작진 "김희애·박해준, 더 강렬하게 맞붙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20.04.18 16:11
수정 2020.04.18 16:11

'부부의 세계' 포스터. ⓒ JTBC

김희애의 세계를 거침없이 침범하는 박해준, 한소희의 컴백으로 '부부의 세계'가 다시 거센 폭풍에 휩싸인다.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측은 8회 방송을 앞두고 지선우(김희애 분)의 평온을 흔드는 이태오(박해준 분), 여다경(한소희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완벽하게 달라진 관계 구도에서 다시 얽히기 시작하는 세 사람의 세계가 뜨겁게 부딪치며 소용돌이를 만들고 있다.


2년 전 이혼과 함께 쫓겨나듯 고산을 떠났던 이태오와 여다경이 성공해 돌아오면서 지선우의 짧았던 평온은 끝났다. 이태오와 여다경은 보란 듯이 성대한 파티를 열어 정식 부부로 인정받았다.


이태오는 지선우의 일상을 감시하고, 가정사랑병원 부원장 자리에서 지선우를 쫓아내기 위해 은밀하게 움직였다. 지선우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의 테러까지 더해지면서 불안에 휩싸였다. 지선우의 세계를 위협하는 또 다른 균열이 찾아오고 있었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지선우와 이태오가 더 뜨겁게 대립하고, 강렬하게 맞붙는다. 서로의 약점을 가장 잘 아는 두 사람은 더 예리하게 제련한 감정의 파편으로 서로의 목을 조여간다"며 "이태오의 도발에 맞선 지선우의 반격이 시작된다. 불행 앞에 온몸을 내던지던 지선우,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달라진 관계 구도에서 새롭게 얽히는 인물들의 변화도 이들의 싸움에 변수로 작용한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덧붙였다.


한편, '부부의 세계' 8회는 18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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