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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최형두 당선 확실…국회·총리대변인 지낸 언론인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0.04.15 22:56 수정 2020.04.15 22:57

마산고·서울대 사회학과 나온 언론인 출신

문화일보 워싱턴 특파원과 정치부 기자 역임

과방위 배치돼 언론 장악·통제 시도 견제할 듯

당 대변인·원내대변인 등 공보 역할에도 기대감

최형두 미래통합당 경남 창원마산합포 후보(자료사진). ⓒ데일리안 최형두 미래통합당 경남 창원마산합포 후보(자료사진). ⓒ데일리안

최형두 미래통합당 후보가 경남 창원마산합포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초선 의원으로 21대 국회에 등원할 전망이다.


최형두 통합당 후보는 15일 오후 10시 40분 현재 개표율 85.0%에서 64.1%의 득표율로 박남현 더불어민주당 후보(33.1%)를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실시된다.


최형두 후보는 경남 고성 출신으로 마산고를 거쳐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을 나왔다. 문화일보에서 정치부 기자와 워싱턴특파원을 지냈으며, 이후 정계에 입문해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대변인,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국회의장 대변인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는 경기 의왕과천의 새누리당 후보에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석패하면서 분루를 삼켰다. 이후 고등학교를 나온 경남 마산으로 주소를 옮기고 지난 2018년 창원시장 선거 자유한국당 공천에 도전하는 등의 시도를 하면서 경남 정치권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수 언론에 재직한 중견 언론인 출신의 최 후보는 21대 국회에 등원할 경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배정돼, 과반 의석을 장악한 집권 세력을 상대로 언론 통제 시도를 견제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언론인 출신으로 이미 총리 대변인과 국회 대변인 등을 지낸 만큼 당 대변인 또는 원내대변인의 보직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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