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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야구’ 고척스카이돔서 열린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0.04.14 20:51 수정 2020.04.15 00:25

코로나19로 개막일 연기되면서 PS 일정에도 영향

11월15일 포함된 PS 시리즈 고척돔서 ‘중립경기’ 방침

고척 스카이돔. ⓒ 뉴시스 고척 스카이돔. ⓒ 뉴시스

KBO리그 포스트시즌 일부 경기는 ‘중립지역’ 고척스카이돔서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캠코양재타워서 제3차 이사회를 개최, 예정대로 21일부터 구단 교류 연습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수도권 팀과 남부 지방팀을 나눠 인접한 구단끼리 당일 경기로 펼쳐진다. 21일부터 26일까지 팀당 4경기씩 20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몇 차례 연기됐던 개막일은 오는 21일 열리는 이사회서 결정될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5월 1일과 5일 개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44경기 소화가 가능한 마지노선이다.


개막일이 미뤄지면서 포스트시즌 일정과 장소에도 영향을 미쳤다. 시즌 개막이 5월 이후로 미뤄지면서 11월 중순 이후에도 경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가을야구’를 넘어 ‘겨울야구’로 포스트시즌이 치러질 수 있다는 얘기다. 야외 구장에서 관전하기에는 추운 절기다.


이에 대비해 KBO는 고척스카이돔 대관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KBO는 “11월 15일이 포함되는 포스트시즌 경기는 모두 고척스카이돔에서 중립경기로 열겠다는 방침”이라고 알렸다.


현재 고척스카이돔은 키움 히어로즈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외 다른 구단들은 11월15일이 포함된 시리즈에 돌입하면 정규시즌 순위와 상관없이 중립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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