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솔루스, 매각 기대감에 급등
입력 2020.04.14 09:15
수정 2020.04.14 09:16
두산솔루스가 매각 기대감에 연일 강세다.
14일 오전 9시 5분 현재 두산솔루스는 전일 대비 2950원(10.46%) 오른 3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그룹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채권단에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자구안 제출은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1조원의 긴급자금을 지원받기 위한 것이다.
두산은 “두산그룹과 대주주는 책임경영을 이행하기 위해 뼈를 깎는 자세로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마련했다”면서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와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 또는 유동화 가능한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계획을 성실히 이행해서 경영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선 두산이 두산솔루스 매각과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 지배구조 개선 방안, 대주주 사재출연 계획 등을 자구안에 넣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