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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태구민 대국민 호소…"4·15 총선, 실패한 文정부 대북정책 심판할 기회"

최현욱 기자
입력 2020.04.14 04:30 수정 2020.04.14 05:22

탈북민 출신 태구민 "자유 찾아 사선 넘어 대한민국에 왔고 남은 삶 바칠 것

북한 정권 누구보다 잘 알아…평화 왜곡됐을 뿐 국민 생명 여전히 핵무기 노출

집권여당 후보들, 북한에 대한 무지와 환상 및 굴종적 편들기 여실히 보여줘

文정부 대북정책 심판 기회 놓친다면 김정은 정권에 놀아나는 악순환 반복 될 것"

태구민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갑 후보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태구민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갑 후보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4·15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하는 태구민 미래통합당 후보가 13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탈북민 출신의 태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무능하다"고 평가하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통해 이를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 후보는 호소문에서 "저는 지난 2016년 자유를 찾아 사선을 넘어 대한민국으로 왔고, 저를 따뜻하게 품어주신 국민을 위해 남은 삶을 모두 바치기로 했다"며 "30년간의 북한 외교관 경력이 우리나라의 대북외교와 안보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태 후보는 "북한 정권의 생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제가 볼 때, 문재인 정부의 대북외교는 완전히 실패했다"며 "세계인의 관심 속에 남북정상이 만나 화해의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북한의 대남전술은 변한 것이 없고 비핵화도 이뤄지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평화가 흐르는 것처럼 왜곡돼 있을 뿐 우리 국민의 생명은 여전히 북한의 도발과 핵무기 앞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태 후보는 문 정부의 대북청책이 ▲북한정권에 대한 무지와 환상 ▲김정은 체제 인정 ▲굴종적인 북한 편들기의 세 가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집권여당 후보들의 대북인식을 마주하며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라며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가 더 많이 쏜다'며 북한을 두둔한 후보, 북한 인권에 대해 인식이 불명확한 후보,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북한 소행이 아닐 수 있다고 얘기한 후보 등 집권여당 후보들은 북한에 대한 무지와 환상 및 굴종적 편들기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 후보는 "경제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라면 안보는 국민이 죽고 사는 문제"라며 "이번 선거는 잘못 가고 있는 문 정부의 대북정책을 심판하고, 흔들리는 국가 안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결정적 기회다. 이 중차대한 기회를 놓친다면 진정한 평화는 우리 손에 잡히지 않고, 김정은 정권에 놀아나는 악순환만 반복될 것"이라고 했다.


태 후보는 "통합당과 저는 앞으로 냉철한 현실 판단 아래 실효적인 대북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다음 세대에 물려 줄 튼튼한 안보,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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