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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인터뷰] 김민수 "중년 된 분당의 재도약…젊은 후보가 해낼 것"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입력 2020.04.13 14:59
수정 2020.04.13 16:17

분당에서 25년 거주·18년째 사업하는 다둥이 아빠

"분당은 격 있는 동네…입주한지 30년, 다시 젊게"

분당미래에듀센터 건립·SRT분당역사 신설 공약

4·15 총선에서 '분당을' 지역구에 출마한 김민수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역주민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김민수 후보 캠프 제공

4·15 총선에서 '분당을' 지역구에 출마한 김민수 미래통합당 후보는 13일 "올해로 입주 30년이 되어가는 중년의 분당이 다시 젊어질 수 있도록, 젊은 후보 김민수가 해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3일 데일리안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김민수가 생각하는 정치는 출근길이 행복하고, 사랑하는 아이들을 마음 놓고 키울 수 있고, 열심히 일했다면 노후 걱정이 없는 분당과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분당에서만 25년을 거주한 토박이다. 또 분당에서 18년째 사업을 하는 청년 기업가이자 아이 넷(곧 다섯 예정) 다둥이 아빠이기도 하다. 자신이 자랐고, 자신의 아이들이 자랄 분당이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지역에 애정과 관심이 많다고 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출마한 분당을에 대해 "한마디로 격이 있는 동네"라고 정리했다. 그는 "학부모님들의 교육열이 높고 주민들의 수준도 높다. 안정적인 삶을 원하신다"며 "동시에 변화와 발전에 대한 욕구도 강하다. 이런 특징으로 종합해 볼 때 대한민국 발전과 정치 변화의 중심은 분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15 총선에서 '분당을' 지역구에 출마한 김민수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역주민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김민수 후보 캠프 제공

그러나 "분당을 비롯한 1기 신도시가 조성된 지 30년이 가까워지면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재건축과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가 높고 정부의 보유세 폭탄으로 힘든 경제 사정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분당의 현안은 많지만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바꿔 추진력 있는 젊은 후보 김민수에게 반드시 기회를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선거기간 내내 분당의 구석구석을 전부 다녔다는 김 후보는 "만나는 분들마다 '정말 힘들다',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며 걱정하고 격려해주신다"고 전했다. 여권 일각에서 180석 확보를 운운하는 데 대해선 "특정 세력이 일방적으로 좌지우지하는 나라가 되지 않도록 분당구민 분들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며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 후보는 이날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자신의 공약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밝혔다. 분당의 높은 교육열을 언급했던 그는 "분당의 아이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미래에 가까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분당미래에듀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분당미래에듀센터에는 △미래산업 관련 기업 △미래 산업 전시관 △산학협력 미래교육 R&D센터 △미래교육자문위원회 △미래산업교육아카데미 등을 입주시킨다는 구상이다.


교통 문제와 관련해선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SRT분당역사 신설을 약속했다. 하지만 김 후보는 "역사 신설만으로는 주민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부족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공항터미널·면세점·컨벤션센터 유치를 통해 국제컨벤션 단지로 조성 △신분당선 연장 및 8호선 연장 추진을 통한 명품교통도시 분당 완성 등도 함께 내걸었다.


4·15 총선에서 '분당을' 지역구에 출마한 김민수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역주민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김민수 후보 캠프 제공

아울러 1기 신도시 분당을 젊게 만들고 싶다며 "재건축과 리모델링 문제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제1기 신도시 재생지원 특별법 제정 △노후배관공사 긴급지원 대책마련 △노후주택 승강기 교체공사비 지원 등을 밝혔다. 그밖에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부지에 키즈파크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대한민국은 최빈국에서 세계경제 10대 강국으로 올라선 위대한 국가"라며 "대한민국의 영광을 우리 세대가 이어갈 책임이 있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물려줄 수 있도록 좌우가 아닌 앞으로 바르게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번 4·15 총선은 분당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선거다. 입주 30년이 되어가는 중년의 분당이 다시 젊어지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며 "소중한 한 표 꼭 김민수에게 보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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