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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 '소지섭 조은정 결혼'·'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공개 보류' 등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입력 2020.04.11 07:46 수정 2020.04.11 07:46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텅 빈 극장.ⓒ연합뉴스 텅 빈 극장.ⓒ연합뉴스

◆주말 극장 관객, 10만명대 붕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주말 관객 10만명선이 무너졌습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4~5일) 동안 전체 관객은 8만180명에 그쳤습니다. 토요일은 4만2630명, 일요일은 3만7550명으로 역대 최저치입니다.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 연장하면서 관객 하락세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입니다. 대작들까지 개봉 기미가 없어 당분간 침체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소지섭 조은정 결혼ⓒ51k 소지섭 조은정 결혼ⓒ51k

◆소지섭, 17살 연하 조은정과 결혼


배우 소지섭이 17살 연하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7일 법적인 부부가 됐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를 예정입니다. 소지섭은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초신성 윤학ⓒ뉴시스 초신성 윤학ⓒ뉴시스

◆초신성 윤학,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 최초 감염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그룹 슈퍼노바 윤학(본명 정윤학·36)이 확진 판정 전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 종업원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종업원도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윤학 측은 "(윤학이) 지인 사이여서 잠깐 만난 것으로 안다"며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만났다. 윤학이 유흥업소에 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귀국한 윤학은 이달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는 입원 치료 중입니다.


김상혁-송다예 파경.ⓒ송다예 SNS 김상혁-송다예 파경.ⓒ송다예 SNS

◆김상혁-송다예, 결혼 1년 만에 파경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김상혁과 쇼핑몰 CEO 송다예 부부가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김상혁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7일 입장문을 내고 "김상혁 씨는 배우자와 견해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이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사냥의 시간' 포스터ⓒ넷플릭스 '사냥의 시간' 포스터ⓒ넷플릭스

◆넷플릭스 '사냥의 시간' 공개 보류


넷플릭스는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4월 10일로 예정돼 있던 '사냥의 시간'의 콘텐츠 공개 및 관련 모든 행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냥의 시간'은 당초 지난달 26일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을 미뤘습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개봉 일정을 다시 잡기 어려워지자 결국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전날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이승련 부장판사)가 '사냥의 시간'의 해외 세일즈사 콘텐츠판다가 이 영화의 해외 배포와 관련해 배급사 리틀빅픽쳐스를 상대로 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넷플릭스 공개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정준영 최종훈.ⓒ뉴시스 정준영 최종훈.ⓒ뉴시스

◆집단성폭행' 정준영·최종훈 항소심서 징역 7년·5년 구형


모바일 메신저 단체채팅방 멤버들과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최종훈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원심 구형과 같이 징역 7년과 5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9일 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 오현규 조찬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준영·최종훈 등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 사건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하고 검사의 항소를 인용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1심에서 정준영에 대해 징역 7년, 최종훈에겐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 권모씨는 가장 무거운 징역 10년을 구형받은 바 있습니다.


주진모 하정우ⓒ뉴시스 주진모 하정우ⓒ뉴시스

◆주진모·하정우 휴대폰 해킹범 검거


배우 주진모와 하정우 등 연예인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공갈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30)씨와 박모(40)씨 등 2명을 지난달 20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들 일당은 지난해 주진모와 하정우 등 유명 연예인 5명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계정을 해킹한 뒤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해 각종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뜯어낸 금품은 약 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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