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소셜 카지노 반사이익 기대…목표가↑"-SK증권
입력 2020.04.06 08:43
수정 2020.04.06 08:59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6만5000원 상향조정
SK증권은 6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최근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미국 내 30여개 이상의 카지노가 폐쇄되면서 온라인 카지노, 소셜 카지노 등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기존 핵심 유저 결제액 증가 및 신규 유저 유입으로 주력 슬롯인 더블다운카지노는 지난 1분기 미국 게임매출 순위 상승을 보이며 견고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더블다운인터랙티브의 미국 상장은 큰 외부의 변수가 없는 한 예정대로 3분기 상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분기에는 미국 시장 등에서 인기가 늘고 있는 하이퍼슬롯 장르 신작 출시가 예정된다"며 "신규 장르 진출을 통해 둔화되고 있는 슬롯 성장성을 보완해줄 성장 모멘텀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19 여파와, 우호적 원달러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60억원, 4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