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꽃샘추위로 강풍 불고 쌀쌀…강원 한파주의보
입력 2020.04.05 10:30
수정 2020.04.05 10:21

식목일인 5일 갑작스러운 꽃샘추위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오전에 영하권을 보이겠다.
전날 오후 10시 강원 산지와 강원 북부 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강원도에는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5~4도, 낮 최고 기온은 10~17도로 예상된다.
전국이 맑겠지만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강풍이 불겠다. 강풍특보가 발표된 전라 서해안에는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평균 시속 35~60㎞(초속 10~16m), 최대 순간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풍이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반적으로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영남지역에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을 보일 전망이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 중부 전 해상(인천·경기 앞바다 제외)과 서해 남부 전 해상,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제주도 해상, 동해 중부 전 해상과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는 5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5㎞(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특히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번 꽃샘추위는 6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7일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풀리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