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94명·사망 3명…누적 확진자 수 1만156명
입력 2020.04.04 11:01
수정 2020.04.04 11:06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영향…수도권 확진자 수 크게 증가
사망자 3명 늘어 총 177명…'완치'로 격리해제 총 6325명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94명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일 대비 94명 늘어난 1만15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는 대구에서 27명, 경기에서 23명, 서울에서 22명, 검역에서 15명, 인천에서 3명, 강원과 충남, 경북, 경남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의 영향으로 경기에서 23명이 새로 확진을 받았고 입국자 중에서도 확진 사례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 역시 늘고 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해외입국 확진자는 지난달 둘째 주(3월 8일~14일) 19명에서, 셋째 주(3월 15일~21일) 94명으로 증가한 뒤 넷째 주(3월 22일~28일) 321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치료 후 격리해제된 완치자는 304명이 추가된 6325명이며, 3654명은 아직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명이 더 늘어 총 177명이다.
한편 현재까지 42만473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고 2만14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