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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조주빈 체포됐는데…조용하던 ‘박사방’, 다시 열렸다?

  • [데일리안] 입력 2020.03.27 09:27
  • 수정 2020.03.27 09:31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SBSⓒ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핵심 용의자인 ‘박사’ 조주빈과 그 일당에 대해 파헤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은밀한 초대 뒤에 숨은 괴물-텔레그램 ’박사‘는 누구인가?’라는 부제로 박사방을 운영하며 불법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검거된 조주빈과 그 일당을 조명한다.


지난 26일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선 한 남성. 바로 텔레그램을 통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일명 ‘박사’ 조주빈이다. 고액알바를 미끼로 접근하여 협박과 강요로 이뤄진 잔인한 범행 수법에 피해를 본 이들은 미성년자 16명을 포함해 밝혀진 것만 최소 74명이다.


‘박사’를 추적하던 제작진에게 피해자 A씨는 조주빈이 체포되고 난 후 일주일 동안 알람이 없던 박사방이 다시 열렸다는 사실을 전했다. A씨는 이 방의 진짜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검거된 것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


A씨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30~40대 목소리의 ‘박사’는 비교적 젊은 나이인 조주빈과 거리가 있어 보인다는 설명이다. 심지어 함께 검거된 13명의 공범들도 ‘박사’의 실제 얼굴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실체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박사’가 검거되기 전, 전문가들과 함께 박사방에서 수집된 정보들을 가지고 ‘박사’가 어떤 인물일지 분석했다. 그 결과 ‘박사’에 대한 정보는 범인으로 밝혀진 조주빈과 거의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의 글에서 나타난 적재적소의 풍부한 한자어 표현과 완벽에 가까운 맞춤법은 조주빈이 학창 시절 학교 신문사에서 편집국장으로 활동할 만큼 글쓰기 실력이 탄탄했기 때문이다. ‘박사’가 정치, 경제에 해박한 지식을 보인 것처럼, 조주빈도 이 분야에 상당한 관심이 있었음을 그의 지인들은 입 모아 증언했다. 그리고 ‘박사’가 ‘도덕관념’에 대한 소재로 남긴 다수의 글은 조수빈이 자필로 남긴 내적 변화에 대한 글과 유사성을 띠고 있었다.


피해자들은 현재 정확한 집계조차 어려운 박사방 속 숨은 공범과 관전자들을 직접 찾아냈다. 그들의 용기 덕분에 제작진은 박사방의 관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었다.


조주빈 검거 이후에도 여전히 온라인상에 피해자들의 영상이 무분별하게 재유포되고 있었다. 과거의 관전자들이 ‘박사’와 다를 바 없는 인격 살인범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일까. 제작진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그 일당의 조직적인 범행을 추적하고, 소탕되지 않은 ‘팀 박사’의 세상을 뒤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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