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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종로구 빅매치...이낙연 "진실한 마음", 황교안 "바꿔야 산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입력 2020.03.26 15:03 수정 2020.03.26 17:47

후보등록일 첫날 종로구중앙선관위 방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26일 오전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해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박항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26일 오전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해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박항구 기자

이번 4·15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이자 미니 대선으로 꼽히는 서울 종로 지역구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국회의원 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이 위원장과 황 대표는 후보등록일 첫날인 26일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먼저 이 위원장은 오전 10시 30분께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 점퍼에 운동복 차림으로 등장해 서류를 제출했다. 그로부터 1시간 뒤인 오전 11시 30분께 황 대표는 통합당 상징색인 해피핑크 점퍼에 구두를 신고 나타나 서류를 접수했다.


이 위원장은 후보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이 겪는 고통에 공감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고통을 덜어드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종로 선거가 총선의 바로미터인데 어떤 전략이 있나'라는 질문에 "예전부터 선거를 전략으로 보지 않았다"며 "유권자와 후보가 진심으로 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황 대표는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바꿔야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로는 1번지다. 정치1번지, 경제1번지, 문화1번지, 복지1번지"라며 "그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이번 종로 총선에서 제가 압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바꾸지 못하면 나라가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빠질 수밖에 없다"며 "종로에서 승리하고 문재인 정부를 심판함으로써 도탄에 빠진 국민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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