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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카톡 대항마’ 채팅+ 가입자 2천만 돌파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3.22 09:22 수정 2020.03.22 09:22

앱 설치 없이 100명 그룹대화·100MB 파일전송

선물하기·송금하기·읽음 확인 기능 이용 가능

이통통신 3사 모델들이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RCS) ‘채팅+(채팅플러스)’의 가입자 2000만 돌파 소식을 알리는 모습.ⓒSK텔레콤 이통통신 3사 모델들이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RCS) ‘채팅+(채팅플러스)’의 가입자 2000만 돌파 소식을 알리는 모습.ⓒSK텔레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RCS) 채팅+(채팅플러스)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채팅플러스는 기존 문자메시지 서비스(SMS·MMS)가 진화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로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기본 탑재돼 있다. 고객들은 채팅플러스를 통해 ▲최대 100명 그룹대화 ▲최대 100메가바이트(MB) 대용량 파일전송 ▲선물하기 ▲송금하기 ▲읽음 확인 등의 기능을 별도 소프트웨어 추가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5MB 이하 파일(사진·동영상 등)과 메시지 전송은 별도의 데이터 차감없이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촬영 사진 용량이 약 3MB (JPG파일·해상도 4032x1908기준) 내외임을 고려 시, 일반적인 사진 수·발신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채팅플러스 가입자의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이용 건수의 약 98%가 5MB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팅플러스는 지난해 8월 이통 3사간 연동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용이 증가해 6개월만에 가입자 2000만명을 달성했다. 월간 순이용자(MAU)는 가입자의 약 85%로 대다수 이용자가 가입 후 꾸준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기준 채팅플러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36종이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를 포함,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에 지속 탑재될 예정이다.


향후 이통 3사는 채팅플러스 내에 다양한 신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기업과 고객 간 거래(B2C) 영역뿐 아니라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도 기업 고객 대상 메시징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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