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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현안 해결…과학기반 ‘리빙랩 프로젝트’ 신규 추진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입력 2020.03.20 09:14 수정 2020.03.20 09:13

농업시설·기반환경개선, 농촌생활 환경개선 등에 3년간 15억원 투입

농업·농촌 분야의 환경오염, 농작물피해, 농업시설 화재 등 다양한 현안을 과학기술 기반의 ‘농촌현안해결리빙랩’ 프로젝트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정책 중심의 연구개발 투자가 아닌 국민들과 연관된 농정현안을 발굴·제안해 과학기술 기반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이 프로젝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협업해 공동 추진하게 되며, 일반 연구자와 사회문제 당사자인 농업인·생산자 단체·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한다.


2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지원할 사업의 규모는 총 4과제(자유응모과제)에 15억원 규모이며, 과제당 매년 4억원(연구기간 3년 이내) 내외로 지원된다.


우선 ‘농업시설·기반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 농촌폭염·가뭄피해 저감 실증모델 구축 2개 주제를 분야 지정형 자유응모로 신규 지원한다.


‘농촌생활환경개선’ 분야에서는 축산악취저감, 농작업 안전관리 2개 주제를 분야 지정형 자유응모로 신규 지원한다.


농촌진흥청은 ‘음식물류 폐기물 안전 재활용 촉진기술개발’, ‘농업현장 취약계층 농작업기 편의기술 개발’ 등 2개 과제를 이미 선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 농림식품 연구개발 통합정보서비스 또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기한 내에 연구개발계획서 등을 포함한 제출서류를 농림식품 연구개발(R&D) 통합정보서비스 누리집에 4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농업·농촌에 상존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국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며 “과학기술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까지 이어지도록 앞으로 리빙랩 실증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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