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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한적십자사, 中 난징시로부터 마스크 50만장·방호복 3천벌 기증받아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입력 2020.03.19 18:13 수정 2020.03.19 18:23

기증품 피해 큰 대구·경북지역으로 발송

대한적십자사가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전 회장이 기부한 마스크 100만장을 12일 오전 인천시 중구 공항동로 현대로지스앤팩 창고 내 한진물류창고에서 운송차량으로 대구·경북 등 전국 15개 지사에 배송하고 있다.(자료사진)ⓒ뉴시스 대한적십자사가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전 회장이 기부한 마스크 100만장을 12일 오전 인천시 중구 공항동로 현대로지스앤팩 창고 내 한진물류창고에서 운송차량으로 대구·경북 등 전국 15개 지사에 배송하고 있다.(자료사진)ⓒ뉴시스

대한적십자사는 중국 난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일회용 의료외과 마스크 50만장과 일회용 멸균 방호복 3000벌을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증품들은 가장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으로 발송된다.


이번 기부는 난징시가 난징 소재 한국 기업을 통해 방역물품 기증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고 현지 기업의 의견으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가 결정됐다.


대한적십자사는 기증물품 중 마스크 12만장을 대구·경북의사협회 의료진과 환자에게 우선 지원한다. 나머지 물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북지사에 전달해 감염에 취약한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난징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은 인류 공동의 적으로 우리 모두 손을 잡고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이 하루빨리 감염병 위험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을 위해 방역물품을 기증해준 난징시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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