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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성 "미투 의혹, 김도읍이 배후"…김도읍 "터무니 없는 주장, 묵과 못해"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0.03.19 13:10 수정 2020.03.19 13:21

공천 취소된 김원성 "배후, 김도읍…총선 출마시 무소속 출마"

김도읍 측 "터무니없는 언행 안 멈출 경우, 강력 법적 대응"

김원성 미래통합당 최고위원ⓒ뉴시스 김원성 미래통합당 최고위원ⓒ뉴시스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 등으로 공천이 취소된 김원성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19일 미투 의혹 제기와 관련해 '김도읍 배후설'을 주장했다. 이에 김도읍 통합당 의원 측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시의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 배후에는 김도읍 의원이 있다. 김 의원이 출마하면 무소속으로 출마해 심판하겠다"며 "통합당 공관위는 떳떳하게 녹취록을 공개하고 제 목소리가 맞는지 확인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김 의원 측은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김 최고위원의 주장은 상식에 맞지 않고 터무니없는 소설 같은 주장"이라며 "김 최고위원이 이러한 언행을 멈추지 않을 경우, 묵과하지 않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것이 공식입장"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통합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김 최고위원에 대한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는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의결했다.


공관위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의 공천이 확정된 후 공천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중대 사유가 녹취록 등을 통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 사유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과 호남 차별 발언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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