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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공동주택공시] 서초 트라움하우스 5차 15년째 ‘가장 비싼 공동주택’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입력 2020.03.18 14:00 수정 2020.03.18 12:28

트라움하우스 5차 69억9200만원에 달해

한남더힐·아이파크, 2·3위…1년새 10억·15억 올라

전국 최고 10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국토교통부 전국 최고 10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국토교통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연립주택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에 1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에 따르면 서초구에 위치한 트라움하우스5차 전용면적 273.64㎡의 공시가격은 69억9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8억6400만원에 비해 1억2800만원 오른 것으로 3.3㎡당 공시가격은 8432만원에 달한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중 연립주택 가격을 처음 공시한 2006년 이후 15년 연속 최고가다.


이 연립주택의 공시가격은 2006년 40억원을 기록한 후 ▲2008만 50억4000만원 ▲2010년 50억8000만원 ▲2012년 52억3000만원 ▲2014년 57억6800만원 등으로 꾸준히 올라 지난 2015년 60억원을 돌파한 후에도 계속 오르고 있다.


트라움하우스 5차는 3개동 18가구 규모로 2003년 준공됐다. 273.64㎡의 경우 방 6개, 욕실 3개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에는 200명이 2개월을 버틸 수 있는 최고 두께 80㎝의 방공호를 갖추고 있고 리히터 규모 7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구당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전용 로비와 6대의 주차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어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 244.78㎡가 65억6800만원 공시가격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아파트는 55억6800만원으로 1년 새 무려 10억원이 뛰었다.


이어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파크 269.41㎡가 지난해 50억4000만원으로 7위였으나, 15억2000만원이 오르며 65억6000만원으로 4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또 청담동에 위치한 마크힐스웨스트윙 272.81㎡가 64억7200만원, 마크힐스웨스트윙 273.84㎡가 63억1200만원으로 같은 아파트의 2개 가구가 지난해 보다 각각 11억2800만원, 9억4400만원이 오른 4위와 5위 자리를 차지했다.


6위는 삼성동에 위치한 상지리츠빌카일룸 273.14㎡가 63억1200만원으로 지난해 처음 50억원을 넘어선 이후 올해 처음 또 60억원을 넘어섰다. 7위는 도곡동 상지리츠힐카밀룸 214.95㎡가 62억4800만원으로 지난해(48억3200만원) 전국 최고가 공동주택 10위권에 처음 진입한 이후 한 계단 상승했다.


또 서초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34.80㎡는 58억6900만원으로 8위, 강남 청담동 효성 빌라 청담101(A동) 아파트 247.03㎡는 58억4000만원으로 9위, 부산 해운대 중구 엘시티 244.62㎡ 54억3200만원으로 10위를 기록하며 모두 새롭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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