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경제 원탁회의'…현 정부서 첫 경제주체 총집결
입력 2020.03.18 05:00
수정 2020.03.17 21:30
경영계·노동계·가계·정치권·경제부처 한자리에
코로나19 인한 비상경제 상황 대안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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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요 경제주체들을 만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주요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는 문 대통령이 주요 경제 주체들을 초청, 코로나19로 유발된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비상경제 상황에 대한 돌파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그간 다양한 경제 주체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다. 코로나19 경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2월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6대 그룹 총수와의 간담회, 2월 21일 내수 소비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중소벤처기업인 대화(1월 7일) △대기업·중견기업 대화(1월 14일)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2월 7일) △자영업자·소상공인대회(2월 13일) △외국인투자 기업 대화(3월 28일) △경제계 원로 간담회(4월 3일) △일본 수출규제 관련 경제계 주요인사 간담회(7월 10일)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날 원탁회의도 그간의 경제계 소통 행보의 연장선상에서 개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우 춘추관장은 17일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 들어 처음으로 경영계, 노동계, 중소기업·중견기업·벤처기업·소상공인 등 기업, 금융계, 가계, 정치권, 경제부처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현재의 비상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기탄없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원탁회의는 정부관계자의 발언은 필요시 진행하고, 참석자 전원에게 발언 기회를 줄 예정이다. 한 관장은 "이번 원탁회의는 글로벌 경제충격에 대비해 모든 경제 주체들이 대화와 협력 등 폭넓은 논의를 통해 비상경제 상황 타개를 위한 범국가적 대응의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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