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한카드, 콜센터 좌석 칸막이 높인다…'사회적 거리두기' 일환
입력 2020.03.17 08:58
수정 2020.03.17 08:59
매일 사무실 전체 방역 등 일상생활 내 방역 강화 동반 실시
장시간 대화가 수월한 아크릴 투명위생 마스크 등 맞춤 방역
신한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근무환경 구축에 나선다.
1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전국에 위치한 콜센터 등 밀집근무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상담사 간 적정한 이격거리 확보와 좌석 칸막이 높이 증설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 완료시까지는 상담사 좌석 띄어앉기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손 세정제와 체온 측정기 비치 등을 비롯한 일상생활 내 방역 역시 기존대비 강화해 사무실 내 전체 방역을 기존 주 1회에서 매일 시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주부터 고객과 장시간 대화해야 하는 콜센터 업무 특성에 맞게 기존 마스크 대신 대화가 원활하면서도 비말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아크릴 투명위생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밀집근무 환경에 따른 맞춤형 방역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광역시의 경우 전체 센터를 3월말까지 폐쇄 중이다.
신한카드는 이밖에도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해 영업연속성계획(BCP) 운영 체계를 가동 중이다. 카드결제시스템 보호를 위해 ICT 및 정보보호 인력을 비롯한 본사 핵심부서를 본사와 대체 사업장으로 다원화하여 분리 운영 중에 있으며, 이외에도 유연근무제 및 재택 근무 등을 통한리스크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번 사회적 거리두기 근무환경 구축은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 조치”라며 “향후에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