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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주 친화경영’…배당금 상향 및 전자투표제 도입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0.03.15 11:10 수정 2020.03.15 11:11

배당금 1주당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 상향

총 현금배당금 약 669억원으로 증액

ⓒ현대건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결산 배당금을 상향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 친화 경영에 앞장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550원이었던 현금 배당액을 주당 100원 상향해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으로 올린다고 15일 발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액된 것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했고 배당금에 영향을 주는 이익잉여금도 5조325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400억원가량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을 이룬 만큼 주주에게 수익 환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19일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도 도입한다. 또한, 주주들의 편의 및 안건에 대한 숙고를 위해 법정공시 기간보다 2주 앞선 지난 2월 19일에 주주총회 안건을 공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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