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받은 해수부 공무원, 국회 상임위 참석
입력 2020.03.13 16:04
수정 2020.03.13 16:06
확진자 공무워, 5일 농해수위 전체회의 참석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자택서 대기해달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해양수산부공무원이 지난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안전상황실은 13일 문자 발송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해수부 공무원)가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국회 본청 501호)에 참석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상황실에 따르면 해당 공무원은 지난 5일 오전 9시43분께 본관 면회실을 거쳐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5층 상임위 회의장 앞에서 오전 9시50분부터 10시30분까지 대기한 뒤 오전 11시10분까지 회의장에 머물렀다.
상황실은 "해당 확진자와 밀접히 접촉한 사람 등은 상황실로 신고 후 즉시 퇴근하라"며 "이후 자택에서 대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회는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국회 의원회관 행사를 참석한 것을 확인하고 24일부터 26일까지 국회를 폐쇄하고 전면 방역 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