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부부, 코로나19 양성 "몸살·오한 증세"
입력 2020.03.12 14:23
수정 2020.03.12 14:23
할리우드 배우 톰행크스(63)와 그의 아내 리타 윌슨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톰 행크스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아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워싱턴포스트는 "톰 행크스의 대변인으로부터 확진 소식이 가짜 뉴스가 아님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톰 행크스는 영화 촬영차 호주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리타와 난 호주에 있다. 우리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하고 몸살 증세도 좀 있다"며 "리타는 오한 증세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미열도 있다"고 현 상태를 전했다.
톰 행크스는 아내와 함께 현지 의료진의 검사와 관찰을 받으며 격리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SNS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