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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비상대책위원회 개최…불법공매도 집중 점검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입력 2020.03.10 11:58
수정 2020.03.10 11:58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의 대폭락으로 국내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등 시장불안 지속이 예상됨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8시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과 전 임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해외 주요 금융시장 동향 등을 집중 점검하고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외국인·기관 동향, 공매도, 미결제약정, 현선연계 포지션 등 국내외 증시지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불공정거래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하고, 불법공매도에 대한 집중 점검과 위규 적발 시 즉시 관계기관 통보 등의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는 "세계경제 둔화 우려 등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주요국의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며 우리 증시도 부정적 영향이 상당기간 심화될 것"이라며 "금융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안정적인 시장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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