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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금호석화, 대구·경북에 의료용 라텍스 장갑 200만장 기증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입력 2020.03.08 20:14 수정 2020.03.08 20:18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금호석유화학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 경북 지역에 의료용 라텍스 장갑 200만장을 기증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적으로 오는 9~15일 중 장갑 100만장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하고, 추가로 100만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증은 의료용 라텍스 장갑의 원료를 만드는 금호석유화학과 생산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으로 이뤄졌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텍스 장갑 제조업체인 중국 ‘중홍보림'은 무상으로 20만장을 기부한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이 이 업체 직원들에 마스크 2000개를 전달하면서 기증의 물꼬를 텄다.


말레이시아의 장갑 제조 업체 ‘센트럴 메디케어' 또한 100만장의 장갑 공급을 약속했다. 여기에 금호석유화학이 추가로 80만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현재 의료용 라텍스 장갑은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해 대량 물량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세계 1위의 NB라텍스 생산 능력을 보유한 회사의 특성에 맞춰 이번 기부에 나섰고,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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