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남 신천지 교인 8617명 조사…93명은 무응답
입력 2020.02.29 11:41
수정 2020.02.29 11:42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슈퍼전파자로 지목된 신천지 교회와 관련해 도 내 교인 명단 8617명에 대해 조사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명단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것이다. 도는 지난 27일부터 시·군과 함께 200여명으로 전담팀을 꾸려 전수조사를 벌였다. 이 결과 8524명이 응답했고, 89명은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을 자가격리시켰다.
무증상자 8435명에게는 앞으로 2주 동안 하루 2차례 전화나 문자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 93명은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화 통화가 되지 않은 93명에 대해선 경남지방경찰청에 지원을 요청해서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 또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교육생 명단 1872명을 통보받아 이날 오전까지 1537명(82%)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에서만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는 29일 오전 10시 기준 57명(완치자 1명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