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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내달 26일 주총…권봉석 사장 사내이사 신규선임건 상정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입력 2020.02.28 18:01 수정 2020.02.28 18:02

제 18기…여의도 트윈타워서 개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LG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LG

LG전자가 다음달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권봉석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LG전자는 다음달 26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제 1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회사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주당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을 배당하는 재무제표 승인 안건을 상정한다.


정관 개정 승인의 건은 회사 목적사항에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광파오븐·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식품, 세제 등 일반제품을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권 사장과 배두용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과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을 다룬다. LG전자는 이날 백 교수의 감사위원 재선임 건도 상정한다.


권 사장은 이날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에서 단독 대표에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2014년 이후 6년만으로 40대 젊은 총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권 사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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