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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튜브] 하승진 “현피 신청 받습니다”

안치완 객원기자 ()
입력 2020.02.16 17:21 수정 2020.02.16 17:21

하승진 “현피 신청 받습니다”. 유튜브 화면 캡처 하승진 “현피 신청 받습니다”. 유튜브 화면 캡처

은퇴한 농구 선수 하승진이 구독자들과 ‘현피’로 만난다.


하승진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현피 신청 받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현피’라는 ‘현실 PvP’(Player versus Player)의 약자로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실제 만나 물리적 충돌을 벌이는 일을 뜻한다.


하승진은 “실제로 싸우는 것은 아니고 총 4가지 종목을 만들었다. 이 대결에서 나를 이기면 준비해둔 선물을 주겠다”고 밝혔다.


하승진이 준비한 선물은 농구공이다. 하승진은 “이번 2020년 NBA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사용되는 머니볼 3개와 NBA에서 단 125개만 만든 125주년 기념 농구공이다. 나를 이기기만 하면 드린다”고 소개했다.


첫 번째 종목은 닭싸움이다. 이에 대해 하승진은 “키 크다고 불리하다 하는데 아니다. 닭싸움이야 말로 피지컬이 중요하다”면서 “평생을 운동으로 단련했기 때문에 자신있다”라고 큰소리 쳤다.


두 번째 대결은 로잉머신(노 젓기 운동 기구)이다. 하승진은 “UFC 파이터 김동현과 유튜버 말왕의 대결을 봤다. 내가 그분들보다 빠르다”면서 “세 번째 대결은 물속에서 숨 오래 참기다. 나는 5분 넘게 참을 수 있다. 그냥 하면 재미없으니 얼음을 넣고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대결은 탄산음료 빨리 마시기다. 하승진은 “이 종목은 웬만하면 나를 이길 수 없다. 맥주는 물론 탄산수, 탄산음료 다 된다. 나는 이 종목에서 져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승진과의 현피 대결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수원 인계동의 한 재활센터에서 열린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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