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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럼제약, 작년 매출액 364억원… 전년比 77% 성장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입력 2020.02.13 16:52
수정 2020.02.13 16:53

메디포럼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364억원과 영업이익 15억원을 올렸다고 13일 공시했다. ⓒ메디포럼제약

메디포럼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364억원과 영업이익 15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8억원 적자에서 15억원의 흑자로 전환했다.


메디포럼제약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업체로 지난해 11월 메디포럼이 씨트리를 인수하면서 상호를 변경했다.


회사 측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비용 절감이 아닌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유통 시스템 개선 등의 과감한 투자가 주효했다"며 "통상적인 수익 개선 전략을 택하지 않은 과감한 선택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추가적으로 희귀 질환에 대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지속적으로 특허를 출원하는 등 연구 개발에도 투자를 늘리면서 이뤄낸 성과여서 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포럼제약은 올해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더욱 과감한 투자를 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치매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진행되는 치매 치료제 개발에도 공동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형 메디포럼제약 대표는 "그 동안 많은 투자를 해서 공들여온 영업과 생산방식에 대한 체질 개선이 결실을 거둔 것"이라며 "체질 개선을 위해 힘든 시기를 보낸 것도 사실이지만,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뚝심 있게 개선 전략을 밀어 부친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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