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회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 속 농가 방문
입력 2020.02.06 17:59
수정 2020.02.06 17:5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국민경제와 농축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은 6일 이 회장이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비상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농촌현장 및 농업인, 농협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사업부문별 조치사항,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의 한 화훼농가를 찾아 졸업식 등 각종 행사의 취소·연기로 소비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며 농업인을 격려한 이 회장은 "농축산물 소비 침체로 실의에 빠진 농업인을 돕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그 일환으로 농협몰 및 하나로마트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같은 날 우한 교민이 격리 생활 중인 충남과 충북지역의 현장대책본부를 방문해 도지사를 접견하고 총 5000만원 상당의 구호·방역물품 등을 전달하며 교민들과 현장 지원인력에 대한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