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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복귀 가능성’ K리그 흥행 탄력 받나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2.05 08:59 수정 2020.02.06 09:49

뉴캐슬 떠나 K리그 복귀 타진

전 국가대표 캡틴으로 많은 관심

뉴캐슬과 계약을 해지한 기성용이 K리그 복귀를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데일리안DB 뉴캐슬과 계약을 해지한 기성용이 K리그 복귀를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데일리안DB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 계약을 해지한 기성용이 K리그 복귀를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축구계에 따르면 자유의 몸이 된 기성용은 중동과 중국 등의 러브콜을 뒤로하고 K리그 복귀를 준비 중이다.


그의 행선지는 전북 현대가 유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기성용이 국내 무대로 돌아온다면 K리그도 흥행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 국가대표 캡틴 기성용은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프로에 입단하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았다.


2006년 서울에 입단한 뒤, 2007년 K리그에 데뷔해 2009년까지 주전으로 활약하다 2010시즌을 앞두고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이후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등 EPL 무대서 활약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써내려 갔다.


국가대표로는 2010년 남아공 대회부터 3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으며 주전으로 활약했고, 2012 런던 올림픽에 나서 동메달 신화를 견인하기도 했다. 2015년 아시안컵 때는 처음 대표팀 주장을 맡아 준우승을 이끌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국가대표를 은퇴하긴 했으나 기성용은 아직 올해 만 31세로 향후 2~3년은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데일리안DB 국가대표를 은퇴하긴 했으나 기성용은 아직 올해 만 31세로 향후 2~3년은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데일리안DB

'슈퍼스타' 기성용의 복귀는 리그 흥행에도 호재다. 국가대표를 은퇴하긴 했으나 기성용은 아직 올해 만 31세로 향후 2~3년은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년 동안 유럽리그를 누빈 만큼 수준 높은 축구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서울이 아닌 전북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은 것도 이목을 끈다.


기성용은 서울의 프랜차이즈 스타지만 현재는 전북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더 높다. 아무래도 K리그서 그의 몸값을 감내할 만한 구단은 전북이 유력해 보인다.


기성용이 전북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서울을 상대하는 그림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K리그 4연패를 노리는 전북 입장에서 기성용 영입은 천군만마와 같다. 아시아무대서 최근 중국은 물론 일본과 중동의 머니파워에 다소 고전했던 전북은 다시 한 번 최정상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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