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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계약 체결 2월로 연기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0.01.31 16:09
수정 2020.01.31 17:10

지난해 MOU 체결...1월로 미뤄졌다 다시 지연

"실사 시간 부족해...인수 계약 불발 이슈 없어"

제주항공(위)과 이스타항공 항공기.ⓒ각사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 계약 체결이 다시 2월로 연기했다.


제주항공은 31일 이스타항공의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의 주식매매계약(SPA)을 2월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18일 이스타항공의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실사중이다. 당초 지난해 말까지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으나 1월로 미뤄졌고 이번에 또 다시 연기된 것이다.


회사측은 "실사 일정이 연말연시, 설연휴 등의 이슈로 예상대로 진도를 내지 못해 1월중 계약 체결이 어려워졌다"며 "1월내로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한바 있으나 이는 양사간 합의하에 변경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실사에 대한 시간이 부족한 상황으로 시장에서 우려하는 인수 계약 불발 등의 이슈는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양해각서 체결 당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어서 실사가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며 "양사가 계약에 대한 의지가 있는 만큼 2월 중에는 계약 체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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