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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브랜드 명칭서 'KEB' 뺀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입력 2020.01.31 10:55
수정 2020.01.31 10:57

서울 소재 KEB하나은행 영업점의 모습ⓒ데일리안

KEB하나은행의 브랜드 명칭이 '하나은행'으로 바뀐다.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이 합쳐져 만들어진 현행 은행명으로는 고객에 혼란만 주는 등 불편함이 따라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다음 달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하나은행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명칭 변경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이 출범한지 4년 5개월 만에 이뤄진다. 현행 'KEB하나은행' 이름은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통합은행명이다. 외환은행의 영문명인 'KEB'와 하나은행의 '하나'가 합쳐져 만들졌다.


하나은행은 이번 명칭을 약 5년간 사용해본 결과, 고객들의 불편 목소리가 있어 변경할 것을 결정했다. 대부분의 손님이 'KEB'를 통해 외환은행과의 통합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영문 발음상의 어려움과 영문 이니셜을 사용하는 다른 은행명과의 혼동이 있다는 점에 어려움을 호소했다는 설명이다. 또 하나금융그룹 내에서도 유일하게 브랜드명이 통일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하나’ 브랜드로 사명을 일원화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명칭 변경을 계기로 손님의 불편을 제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그룹 차원의 브랜드 일원화를 통해 ‘하나’라는 브랜드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모두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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