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김다미 첫 드라마 도전 "지금껏 보지 못한 캐릭터"
입력 2020.01.30 16:36
수정 2020.01.30 16:36
배우 김다미가 데뷔 이후 첫 드라마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다미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에서 "웹툰으로 봤는데 3시간 만에 읽을 만큼 재밌고 흥미로웠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반란을 그린 작품으로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다미는 조이서 역을 맡아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다미는 "조이서라는 캐릭터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캐릭터 같아서 연기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며 "감독님이 '김다미만의 조이서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씀해 주셔서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부조리한 세상을 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동명 웹툰을 드라마로 옮겼다.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과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았던 김성윤 PD가 메가폰을 잡고 웹툰 원작자인 조광진 작가가 직접 글을 썼다. 여기에 영화 제작사 쇼박스가 선보이는 첫 드라마로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