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영업실적 최저치로 적자 예상…목표가 하향"-NH투자증권
입력 2020.01.29 08:33
수정 2020.01.29 08:35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3만원 하향
NH투자증권은 29일 대한유화에 대해 12월 영업실적 최저치를 기록하며 적자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후반 원가상승과 수요 급감이라는 이중 악재로 12월 한달간 적자가 예상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80.5% 하락한 1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3만원으로 24% 하향조정하는데 이는 2013~2014년 고유가 시기를 기록했던 최저 수준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12월 영업실적 최저치로 원가와 제품가격은 유리한방향으로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1월 원가는 빠르게 하락해 분기 영업이익 회복이 가능하며 분리막용 PE 출하량 증가로 영업실적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