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
입력 2020.01.29 06:00
수정 2020.01.28 23:43
소비자심리가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2로 전월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체감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2003~2018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삼아 산출된다. 이 수치가 100을 웃돌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이로써 4개월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던 CCSI는 다시 상승 전환했다. CCSI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하다가 지난 달 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다 이번 달 들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한편, 금리수준전망CSI(95)은 4포인트 올랐다. 임금수준전망CSI(119) 역시 2포인트 상승했다. 물가인식은 1.8%로 같은 수준을 지속했고, 기대인플레이션율은 0.1%포인트 오른 1.8%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