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티브로드 합병법인, 4월 30일 출범
입력 2020.01.28 11:13
수정 2020.01.28 11:13
주총 등 남은 절차 고려해 일정 연기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 법인이 오는 4월 30일 출범한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케이블TV 2위 사업자 티브로드의 합병기일을 올해 4월 1일에서 4월 30일로 변경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 등 남은 절차를 역산했을 때 물리적인 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판단에서다. 주총은 오는 3월 26일 열린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1일 심사 결과와 방송통신위원회 사전동의를 종합해 양사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인수·합병 최종 승인 결정을 환영하며, 합병법인은 국내 미디어 시장 발전을 선도함과 동시에 유료방송 사업자로서 공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인수합병(M&A)이 급변하는 유료방송 시장에 대응하고 미디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 것인 만큼, 향후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인터넷(IP)TV와 케이블TV를 비롯한 미디어 업계의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