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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기상악화로 실종자 수색 3일째 중단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입력 2020.01.26 14:45 수정 2020.01.26 14:31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트래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과 동행했던 교사들이 지난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트래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과 동행했던 교사들이 지난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네팔 안나푸르나 기상 악화로 실종 수색이 사흘째 중단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네팔 구조당국은 사고 다음 날인 18일부터 민관군을 동원해 현장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실종자나 결정적 소지품 발견 소식은 없다. 여기에 기상악화와 눈사태 위험 등이 겹치면서 지난 24일부터는 모든 수색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주민 수색대와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KT드론수색팀은 지난 23일 오후 현장에서 철수했다. 날씨가 갑자기 나빠져 이날 철수하지 못했던 군 수색대 9명도 24일 오후 안나푸르나 인근 도시 포카라로 전원 복귀했다. 이에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현장 수색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 등에 의하면 기상여건이 여전히 좋지 않아 당분간 수색 재개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앞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오전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도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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