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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재함 과시한 마타…맨유 FA컵 32강행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1.16 07:40 수정 2020.01.16 07:40

결승골을 터뜨린 후안 마타. ⓒ 뉴시스 결승골을 터뜨린 후안 마타. ⓒ 뉴시스

후안 마타가 건재함을 과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A컵 4라운드에 올랐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1-0 승리했다.


행운의 여신은 맨유 편이었다. 울버햄튼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상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판독이 이뤄졌고 슈팅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이 있었다는 판정으로 골이 취소됐다.


가슴을 쓸어내린 맨유는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고 후반 들어 후안 마타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마타는 후반 22분 상대 수비 라인을 파괴하는 움직임으로 침투한 뒤 칩샷으로 울버햄튼 골문을 열었다.


베테랑인 마타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리그 경기 포함 최근 2경기서 3골(1골-2도움)에 관여하는 중이다. 올 시즌 시작 후 20경기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와 같은 수치다.


앙토니 마르샬도 FA컵의 사나이임을 입증했다. 마르샬은 2016년 이후 FA컵 대회에서만 무려 8개의 도움을 올리며 특급 도우미로 활약 중이다. 같은 기간 마르샬보다 도움 개수가 많은 선수는 피터보로우의 마커스 매디슨(11개)뿐이다.


반면, 울버햄튼은 FA컵에서의 약세를 올 시즌도 떨치지 못했다. 지난 9시즌 동안 단 한 번도 4라운드(32강) 벽을 넘지 못하는데다 7시즌은 아예 3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불운이 이어졌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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