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CD 등록발행 규모 390조…전년대비 7.2% 증가
입력 2020.01.14 16:52
수정 2020.01.14 16:52
지난해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등록발행 규모가 390조원을 넘어섰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채권·CD 등록발행 규모가 390조8746억원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했다.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360조2146억원으로 전년보다 5% 늘었고, CD 등록발행 규모는 30조6600억원으로 4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종류별로는 금융회사채가 112조2824억원으로 28.7%를 차지했다.
회사채는 209조8104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대비 7.7%가 증가했가. 종료별로는 일반회사채가 62조8850억원, 금융회사채가 112조2824억원, 유동화SPC채는 34조1837억원, 유사집합투자기구채가 4593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대비 각각 18.9%, 3%, 0.5%, 87.5% 증가했다.
메자닌 증권(주식연계채권)의 전환사채가 4조2793억원이 발행돼 전년대비 43.5%가 증가했고, 교환사채는 3569억원으로 전년대비 16.8%가 늘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4504억원으로 전년대비 52.3%가 줄었다.
채권의 모집유형별로는 공모채권이 약 320조7000원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했고, 사모채권은 39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2%가 감소했다.
등록발행 비중으로는 공모채권이 89%를 차지했으며, 사모채권 중 일반사모채권은 10.3%, P-CBO(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 기초자산을 구성하는 사모채권은 0.7%를 차지했다.
외화표시채권 발행으로는 지난해 달러(USD) 채권만 5001억원 등록발행됐으며 전년대비 약 39.1%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