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전 동료’ 벨린저, 1150만달러 재계약
입력 2020.01.11 15:07
수정 2020.01.11 15:07
연봉조정 1년차 최고액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의 전 동료였던 코디 벨린저가 연봉조정 1년차 최고액에 재계약을 맺으며 확실한 보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각) 벨린저가 연봉조정을 피해 다저스와 1년 1150만달러(약 134억원)에 2020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벨린저는 연봉조정 신청 자격 첫해에 대박을 터트렸다.
시카고 컵스의 내야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2018년에 합의한 1085만달러를 뛰어넘어 연봉조정 신청 자격 1년 차 선수로는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벨린저는 지난 시즌 1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을 기록했다.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를 받은 데 이어 내셔널리그 MVP를 휩쓸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벨린저에게 다저스는 2019시즌 그가 받았던 연봉 60만5000달러에서 20배 가까이 몸값을 올려줬다.